사진 제공 = TV CHOSUN ‘골프왕2’
사진 제공 = TV CHOSUN ‘골프왕2’

"프러포즈는 크루즈에서, 배안에서 같이 있는 게 좋아!"

'골프왕2'에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KLPGA 4인방 김현수-조아연-최예림-김새로미가 출격한 가운데, 장민호가 프러포즈 계획을 밝히는 등 멤버들이 거침없는 입담을 터트리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TV CHOSUN '골프왕2'은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김미현과 허재-장민호-양세형-민호가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신개념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10일(오늘) 방송되는 '골프왕2' 13회에서는 '골프왕' 멤버들이 김미현 감독의 KLPGA 후배들인 김현수-조아연-최예림-김새로미를 만나 긴장감 넘치는 골프 대결과 입담 케미를 발휘한다.

먼저 '골프왕' 멤버들은 황금 막내 민호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파티를 계획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결에서 쓸 수 있는 찬스권과 케이크를 마련한 것은 물론, 직접 풍선까지 불어가며 꼼꼼하게 파티를 준비했던 상황. 허재는 "아들 생일 때도 이런 이벤트는 해본 적 없다"고 말했고, "혹시 와이프 생일도 안 챙기냐"는 질문에 "그때는 시합이야 시합"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허재는 "결혼 프러포즈는 했냐?"는 질문에 "달맞이 고개를 운전해 넘어가면서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갑자기 하자했다"는 농구 대통령의 돌직구 러브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더욱이 허재는 프러포즈를 언제 했냐는 질문에 "연애한 지 4개월 만에 했다. 확신이 들었다"고 초스피드 프러포즈를 전하기도 했다. 양세형은 허재의 러브스토리에 유난히 관심을 보이는 장민호에게 "프러포즈 방법"을 물었고, 장민호는 "크루즈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게 로망"이라며 "배 안에서 계속 같이 있는 게 좋다"는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드러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한편 이날 '골프왕2' 멤버들은 '골프왕' 엄마&아빠 김국진과 김미현을 대접하기 위해 직접 요리 실력을 발휘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평소 백종원의 애제자로 알려진 양세형의 진두지휘 아래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낸 것. 음식을 맛본 김국진과 김미현은 "이걸 직접 만든 거야?", "감동이다"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고, 특히 평소 소식가로 알려진 김국진이 "밥 한 공기 더"를 외치는 진풍경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멤버들은 김국진이 새해를 맞아 서로에게 "이거 하나만 고쳤으면 진짜 좋겠다"하는 것을 얘기해보자고 제안하자, 양세형을 필두로 연이은 충격 발언을 쏟아냈다. 양세형이 김국진에게 "선배님한테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겸손을 좀 배웠으면"이라는 말로 현장을 뒤집은데 이어 민호 역시 "여성 게스트가 나오면 저희에게 관심이 진짜 없다"며 서운함을 드러낸 것. 과연 김국진이 멤버들의 돌발 질문에 어떻게 대응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골프왕2' 마지막 게스트로 국가대표 3관왕의 신화 김현수와 데뷔 후 첫 대회 우승자이자 2019 신인왕 조아연, 2021 상금순위 20위 최예림, 국내 유일 쌍둥이 프로 김새로미 등 김미현 프로의 후배이자 특급 실력을 갖춘 KLPGA 프로 4인방이 출격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실력은 물론, '입 공격 에이스' 양세형 못지않은 입담까지 겸비해 촬영 내내 멤버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월드 클래스 김미현과의 선후배 대결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완벽한 샷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쳐 긴장감을 드리웠던 터. 새해를 맞아 더욱 사기 충전된 '골프왕' 팀과 의심의 여지없는 실력을 갖춘 프로 골퍼들의 역대급 빅매치 결과는 어떨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은 "'골프왕2' 멤버들이 팀 막내 민호의 생일을 맞아 준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통해, 이들이 그간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쌓아온 의리와 우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한층 전력을 보강한 '골프왕2' 멤버들과 명불허전 KLPGA 4인방의 막상막하 골프 대결 결과는 어땠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골프왕2' 13회는 10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