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TV CHOSUN ‘엉클’
사진제공 =TV CHOSUN ‘엉클’

"'엉클'은 어떻게 대세 드라마가 되었나?!"

'엉클'이 연이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이어 '주간 종편-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착한 드라마'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 성도준/극본 박지숙/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은 유쾌한 코믹, 뭉클한 감동, 스릴 넘치는 긴장감이 한데 어우러진 각양각색 에피소드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주말 밤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 특히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삼촌 왕준혁(오정세)의 처절하고 엉뚱한 성장기가 꽉 찬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을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에 '엉클' 8회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6.6%, 순간 최고 7.4%까지 치솟으며 첫 방송 시청률 2,2%보다 세 배가 뛰는, 무서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더욱이 한 주간 방송된 '종편-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엉클' 속 수많은 이야기 중 시청자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안겨준 에피소드는 무엇인지, '감동X짜릿 에피소드 BEST 3'를 정리했다.

◆ '감동X짜릿에피소드 #1. 3회 내 꿈은 파랑새나는 파랑새가 될 거야~!

민지후(이경훈)는 음악의 꿈을 위해 자율학교를 선택했지만, 맘블리들이 아이들의 학업을 빌미로 일반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뜻밖의 난항을 부딪쳤다. 이에 왕준혁은 조카 민지후를 위해 중요한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학부모 반장 '파랑새'가 되기로 결심, 엄마들의 일일 호프와 아이들을 위한 파티 등 왕준혁표 유쾌함을 무기로 내세운 다양한 공약을 내걸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 결과 파랑새 후보 상대인 김유라(황우슬혜)와 동점을 이루며 희망을 갖게 됐던 것. 이후 득표까지 한 표가 남은 상황에서 김유라의 딸 예소담(김하연)이 사라지자, 민지후의 부탁을 받은 왕준혁은 극적으로 예소담을 찾아 김유라에게 돌려보냈다. 그날 밤 김유라가 왕준혁-민지후의 집에 찾아와, 마지막 남은 자신의 표를 왕준혁에게 누른 후 감사함을 전하고 떠났던 터. 결국 맘블리들의 무시와 핍박을 받았던 왕준혁이 파랑새 당선을 이뤄내는 기적이 펼쳐지면서 소름 돋는 짜릿함을 터트렸다.

◆ '감동X짜릿에피소드 #2. 5회 맘블리 위조 증거 획득! '아이엠 제이킹'

맘블리들의 학교 전환 추진을 막지 못한 왕준혁이 깊은 절망에 빠져 칩거 생활을 하는 사이, 익명의 누군가가 왕준혁에게 맘블리들의 동의서 위조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건넸다. 맘블리들이 도서관 운용방침 동의서에 자율학교 전환 내용을 끼워 넣었던 것. 이에 왕준혁은 황근영(김승욱) 위원의 사무실에서 동의서가 담겨있는 박스를 빼내왔고, 동민초 학부모들을 일일이 찾아가 학교 전환 서류에 사인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며 진실을 밝혔다. 맘블리들이 분노하자 왕준혁은 익명의 누군가가 보내온 녹음을 들려줬고, 원하는 걸 말하라는 박혜령(박선영)에게 주먹을 가져다 대고는 "아이엠 제이킹"이라고 손가락을 튕기는 제스처를 취했다. 학교 전환은 물론 왕준희(전혜진)와 송화음(이시원)의 재출근까지 이끌어내는 활약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 '감동X짜릿에피소드 #3. 8회 신채영(최규리)에게 닿은 슈퍼맨의 진심

박혜령의 모함으로 왕준희가 '신채영 투신사건' 범인으로 몰리면서 최대 위기를 맞게 된 상황.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자책하던 왕준혁은 신채영의 병실을 찾아가 의식 없이 누워있는 신채영에게 "너 지금 엄청 무섭고 엄청 외롭고 그렇지? 아저씨도 얼마 전에 그랬거든. 수술 끝나고 이렇게 누워있는데, 깜깜한 방 안에 혼자 누워있는데, 주변 사람들 목소리는 가물가물 들리는데, 몸은 가위눌린 것처럼 하나도 안 움직이는 거야. 엄청 무섭고 엄청 외로웠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와 동시에 진심을 털어놓으며 "내가 너무 화가 나는 거는,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야"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그런데 얼마 후 포승줄에 묶인 왕준희가 법원으로 이동하려던 순간, 왕준혁과 함께 신채영이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던 것. 신채영은 왕준희를 범인으로 말하라는 엄마 박혜령에게 "누가 그러더라. 몸은 말을 듣지 않는데, 가물가물하게 말은 다 들리더라고"라며 박혜령이 병실에서 자신을 향해 죽으라고 했던 기억을 언급했다. 마침내 신채영의 증언으로 왕준희가 풀려나면서, 왕준혁의 진심이 이끈 변화가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엉클' 속 여러 에피소드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웃고 울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행복하고 감사한 한 주 한 주를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더욱 긴장감 넘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9회는 오는 8일(토) 밤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