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영상 캡처
사진 제공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영상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달마시안 코트로 멋짐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1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이소라, 딘딘을 초대해 패션 대결을 펼쳤다.

이날 하얀색 달마시안 무늬 코트를 입고 등장한 김준호는 임원희의 투머치 패션을 지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를 검진받고 서열 2위에 등극한 임원희가 장어 선물과 함께 남성미를 과시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반가운 표정으로 장어를 구워 먹으며 활력을 충전했다.

이소라와 딘딘이 등장하자 움직일 때마다 털이 날리는 코트를 휘날리며 두 사람을 맞이한 김준호는 레오파드 무늬 바지를 입고 온 이소라와 함께 커플룩을 자랑했다. 또한 "80년대 생 같다"는 이소라의 칭찬에 반색하는 것은 물론 "누나라고 부를게요"라며 숨겨왔던 애교를 폭발시켰다.

슈퍼모델 이소라의 심사 아래 돌싱포맨의 패션 대결이 펼쳐졌다. 김준호는 즉석에서 달마시안 코트에 어울리는 쇼핑백을 액세서리로 매치, 럭셔리관 쇼퍼홀릭룩을 완성했다. 이를 본 이소라는 "진즉 탈락시키려 했는데 봉투 순발력이 좋았다"면서 김준호를 2위로 지목했다. 뛰는 듯이 기뻐한 김준호는 "탁재훈 형은 나보다 옷을 못 입는다"며 장꾸미를 발산했다.

또한 김준호는 이소라의 과감한 리액션에 두 뺨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대화 도중 이소라가 선사한 윙크에 심쿵 저격을 당한 것. 이에 김준호 역시 윙크로 화답했고, 이를 받아준 이소라에게 "역시 누나는 누나다. 다들 토 나온다고 하는데"라며 설레는 마음을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과감한 달마시안 코트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돌싱포맨' 패션 피플 상위에 랭크되며 멋짐은 물론 웃음까지 선사했다. 또한 이소라와의 남매 케미를 형성하고, 과감한 윙크 시그널로 핑크빛 설렘까지 전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안기는 김준호의 활약은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