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렌드이슈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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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영이 12월 14일 개막하는 공연 '말리나'의 '나' 역할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 '말리나'는 잉에보르크 바흐만 '말리나'를 원작으로 한 여성서사 중심의 작품이다. 이름 없는 주인공 '나'라는 인물이 사랑하는 남자 이반에게 그리고 가족과 사회, 미스터리한 존재 말리나로부터 억압의 벽을 탈출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극중 '나'의 머리 속의 생각을 펼쳐서 보여주는 구조로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에 등장하는 '나'의 생각들로 무대를 꾸린다.

하지영이 연기할 '나'는 당당히 자신의 이름으로 주체적인 삶을 꿈꾸는 여성으로서 남성 주인공들과 캐릭터의 관계 속에서 여성서사의 진수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하지영은 '섬마을 우리들', '싸이킥', '가족입니다' 등 다양한 연극 분야에서 꾸준하게 활동하며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지영은 "이번 '말리나'에서 주연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말리나'는 세계문학을 다룬 연극으로 재탄생 시켜서 볼 수 있는 보석 같은 작품으로 하지영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것은 물론, 무대 속에서 하지영의 매력 하나하나가 담긴 연기와 뛰어난 무대 장앙력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하지영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낼 '말리나'는 대학로에 위치한 공간 아울에서 오는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