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사진 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최고 대세 크리에이터 랄랄이 저세상 텐션으로 '미운 우리 새끼'를 완벽 접수했다.

21일(어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랄랄은 일상 생활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더불어 랄랄의 어머니 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딸의 모습을 살펴보며 판박이 같은 하이 텐션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랄랄은 소파를 점령한 옷가지와 미어터질 듯한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는 청소 상태로 찐 미운 우리 새끼임을 입증, 스튜디오에 출연한 어머니의 분노 화산을 터뜨렸다. 나아가 코로 리코더를 부는 '코코더 퍼포먼스'를 넘어 두 개의 리코더를 코로 연주하는 '쌍코더'를 연습하며 충격의 더블 콤보를 안겼다.

하지만 배달 음식이 도착하자 테이블 위에 신문지를 깔고 청결을 챙기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물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순댓국을 들이키자마자 시원한 아재 감탄사를 쏟아내는가 하면 집에 들어와 너저분한 집안 모습에 잔소리를 쏟아내는 친동생에게 정수리 냄새를 맡게 하는 등 특유의 털털한 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끝 모를 저세상 텐션을 분출하던 랄랄은 어머니에게 운전 연수를 받으면서 순한 양으로 돌변했다. 어머니는 고급 외제차의 마스코트를 붙인 장애물을 직접 준비해 도로 위에 벌어질 돌발 상황들을 설명했다.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핸들을 잡은 랄랄은 U턴은 물론 후진에서 끊임없는 실수를 반복했고, 급기야 "나 운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엔 우아한 목소리와 칭찬으로 딸을 격려하던 어머니는 계속된 장애물 충돌에 참아왔던 화를 폭발시키며 폭풍 구박을 쏟아냈다. 이에 랄랄은 어머니가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를 틈타 잔소리의 현장에서 탈출을 시도, 광대승천의 미소를 발사하며 장꾸미와 함께 현실 모녀 케미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미우새'에 출격한 랄랄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집안에서의 일상 모습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동생은 물론 어머니와의 현실 가족 케미를 통해 시종일관 웃음폭탄을 터뜨리며 최고 대세 크리에이터의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언제나 거침없는 웃음과 독보적인 예능감을 선사하는 크리에이터 랄랄은 유튜브 채널을 비롯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