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1박 2일’ 캡처
사진 = KBS 2TV ‘1박 2일’ 캡처

라비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100회를 맞이해 제주로 향한 멤버들의 '단내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점심 복불복은 제주 돌 홀짝 게임이었다.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게임에서 라비와 문세윤만 홀짝을 맞추며 3인분의 식사를 획득했다. 두 번의 재도전 끝에 돔베고기 포함 전원 식사를 획득한 라비와 멤버들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각재기국과 각재기 조림을 처음 먹어본 라비는 "너무 맛있는데?"라고 말하며 야무진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라비의 저녁 코스 전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일몰 코스로 출발했다. 일몰을 볼 수 있는 수월봉에 가기 위해 전동 자전거를 탄 라비는 해안 도로를 따라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을 보고 "이 코스를 내가 선택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수월봉에 도착한 라비는 일몰을 두 눈 가득 담았다. 저물어가는 해를 보고 김종민이 장난스럽게 "안돼, 내려가지 마"라고 외쳤고, 라비는 "근데 이게 사라지고 있는 게 아니라 어딘가에선 뜨고 있는 거지 않냐"라고 사고의 틀을 깨는 감성적인 말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라비가 '1박 2일' 스타일로 준비한 저녁 식사 코스가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