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1박 2일’ 캡처
사진 = KBS 2TV ‘1박 2일’ 캡처

가수 라비가 명실상부 화보 장인의 진면목을 뽐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제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비는 오프닝에 누구도 상상치 못한 은색 빛의 휘황찬란한 복장을 입고 등장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미래에서 온 외계인을 떠오르게 하는 라비의 패션에 멤버들이 "무슨 콘셉트냐"고 묻자 라비는 단호하게 "가을 하면 전어!"라고 답해 멤버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도라비'의 귀환의 알렸다. 

추남 선발대회 첫 번째 심사 항목은 개성이었다. 말과 함께하는 화보 촬영에 앞서 말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라비는 말 할리에게 사랑 고백을 하면서 금세 말타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라비는 스타 사진작가 조선희의 디렉팅에 따라 각양각색 포즈를 취하며 '화보 장인'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조선희 작가가 '우주 지배자'라고 소개한 라비의 화보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와 진짜 힙하다", "유명 DJ 같다"라며 감탄했다. 라비 역시 "너무 마음에 든다. 되게 힙하게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선희 작가는 "지금까지 말 화보에서 보기 힘든 콘셉트라 유니크함이 돋보였다. 말이랑 찍을 때 다양한 의상 콘셉트로 찍어도 멋있겠구나 하고 배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