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플레이리스트
사진 제공 : 플레이리스트

최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하 OTT) 플랫폼 내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OTT업계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타고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종영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의 <블루버스데이>는 첫선부터 국내외 OTT 플랫폼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네이버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장르인 판타지 로맨스릴러물을 제시했으며, 한류의 영향력이 큰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및 미주 등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블루버스데이>는 지난 7월 첫 방송 이후, 일본 동시 송출 플랫폼인 아베마TV(ABEMA TV) 내 전체 한국 콘텐츠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스트리밍 사이트 전체 한국 콘텐츠 중 인기 동영상 7위에 기록됐으며, <블루버스데이> 주인공 사진을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는 일종의 오픈 채팅방(고독방)이 운영되기도 했다. 중국 내 팬페이지 방문자는 약 358만명에 달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 서비스 되고 있는 글로벌 OTT 플랫폼 '비키(VIKI)'에는 '최고의반전과 서스펜스! 추천한다', '주인공 오하린의 상황이 나의 어린 시절과 비슷해 공감됐다', '드라마 콘셉트와 OST가 잘 어울려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는 "작품 기획부터 캐스팅까지 해외 OTT 플랫폼 세일즈를 염두에 두고 기획하였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사전 세일즈한 결과 높은 수준의 제작비 리쿱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결실을 거둔 것은 물론, 플레이리스트 슬로건인 'Play Your Story'을 바탕으로 공감·소통의 가치를 전해 국내외 MZ세대 모두가 열광하는 작품이 탄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플레이리스트가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 전반을 맡아 선보이는 <팽>, 네이버웹툰 IP를 드라마화한 <백수세끼> 작품 등 경쟁력 있는 차기 신작들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미드폼, 롱폼 콘텐츠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