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하며 진입 직후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는 14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Butter'로 3주 연속 빌보드 핫100 차트(2021년 6월 19일 자)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알렸다.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Butter'는 6월 13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46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10%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Butter'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주 째 정상을 꿰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8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2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나 3주 연속 정상을 수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ynamite'는 2020년 9월 5일 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한 뒤 9월 12일 자 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Dynamite'는 이후 발매 5주 차인 10월 3일 자 차트에서 정상을 탈환, 총 3회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찍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 타이틀 곡 'Life Goes On'(1회), 그리고 'Butter'(3회)까지 통산 8차례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을 밟았다.

'Butter'는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았고, 'Butter'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5월 21일 자 차트에서는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라는 새 역사도 썼다.

 

사진=빌보드
사진=빌보드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5일 공식 SNS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발표 소식을 공지하고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새 싱글 CD 'Butter'를 발매한다. 빅히트뮤직은 "'Butter'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긍정적 에너지로 팬 여러분의 심장 속 리듬을 움직여 줄 신규 트랙도 수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방탄소년단은 'Butter' 발표 당시 새 앨범 발매도 빠르면 6월 중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빌보드 핫100 차트 3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달성한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