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지난 27일(미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5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0에서 0.167(42타수 7안타)로 조금 올랐다. 출루율은 0.286이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3회말 수비 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첫 타석에서 섰다. 김하성은 상대 우완 선발 트리스턴 매켄지를 상대로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안타와 2루,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1사 2, 3루에서 나온 가코 고스케의 2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다가 태그아웃됐다.

7회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와 3-3으로 비겼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5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았다.

샌디에이고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올해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른 뒤 4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애리조나는 매디슨 범가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백업 내야수'로 개막 엔트리(26명)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