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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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아연이 올해 발표한 2장의 싱글을 통해 완성형 보컬리스트다운 진가를 입증했다.

백아연은 지난 24일 독보적인 겨울 감성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신곡 '춥지 않게'를 발표하며 리스너들을 고막을 포근하게 감싸줬다.

 

사진 = 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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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느낌의 신시사이저를 비롯한 여러 악기가 절묘하게 섞인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에 백아연의 감성 짙은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겨울과 연말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백아연은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썸 타긴 뭘 타'를 통해 '춥지 않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도 호평을 얻었다. 이 노래는 빈티지한 브라스 섹션, 따뜻한 로즈,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가 어우러져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봄처럼 푸른 R&B 곡이다. 

백아연의 청아한 음색은 노래의 성격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달라진다. 리드미컬한 곡을 부를 때는 특유의 깨끗하고 상큼한 목소리가, 템포가 느린 발라드에서는 애틋한 감성이 한층 더 극대화되면서 듣는 이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어떤 분위기의 곡이든 백아연은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깊이 있는 보컬 내공을 입증했다. 올해 '썸 타긴 뭘 타'와 '춥지 않게'로 리스너들의 고막을 사로잡은 백아연이 다가오는 2021년에는 또 어떤 노래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백아연은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및 유튜브, 브이라이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