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
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

'도도솔솔라라솔' 이재욱과 김주헌이 은밀한 비밀을 공유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오늘(22일), 선우준(이재욱 분)과 차은석(김주헌 분)의 서늘한 독대 현장을 포착했다. 자신을 경계하는 차은석이 신경 쓰이는 선우준과, 그가 선우재단 외아들이자 고3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은석이 단둘이 마주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인생 역변을 맞아 낯선 은포에 불시착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그의 '저세상 텐션'에 제대로 휘말린 선우준의 유쾌하고 설레는 청춘 2악장을 그리고 있다. 웃긴데 설레는 신박한 로맨스에 더해진 따스한 은포 마을 사람들 이야기는 두 청춘의 '웃픈' 갱생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서로에게 웃음과 위로가 되어주며 풋풋하게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은 관계 변화를 예고한 '한 뼘 엔딩'으로 설렘 포텐을 터뜨렸다. 그러나 선우준이 '반전의 19세'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선우준과 차은석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우준은 은포에 숨어든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차은석을, 차은석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선우준을 끊임없이 경계했던 상황. 무엇보다, 차은석은 비밀 많은 선우준의 진짜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두 남자의 만남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불안함을 숨기듯 유난히 굳은 표정의 선우준과 달리 여유가 느껴지는 차은석의 미소도 흥미롭다. 주위를 맴도는 차은석을 최선을 다해 피하고자 했던 선우준이 제 발로 그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구라라도 모르게 단둘이 만난 두 남자가 나눈 대화에 궁금증이 쏠린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보이지 않는 벽을 세웠던 두 남자가 아이러니하게도 선우준의 비밀을 계기로 조금씩 벽을 허물게 된다"며 "6회에서는 선우준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된다. 그의 비밀이 구라라와의 관계 변화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 6회는 오늘(22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