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CIX가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클래스가 다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CIX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HELLO' 시리즈 대서사의 마지막 장인 세 번째 EP 앨범 '안녕 낯선시간'('HELLO' Chapter 3. Hello, Strange Time)을 발매한다.

이 가운데 CIX만의 앨범을 풀어내는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작으로 진행되는 앨범인 만큼 전체적인 스토리와 각자의 캐릭터로 팬들에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

CIX는 지난해 7월 초호화 스태프진들의 지원사격 속에서 첫 번째 EP 앨범 '안녕 낯선사람'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학교를 배경으로 한 '안녕 낯선공간'을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5개의 지옥이라는 설정아래 '안녕 낯선시간'으로 'HELLO' 시리즈 3부작의 대서사를 마무리 짓는다.

CIX는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위해 필요한 요소인 사람, 공간,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들만의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각자 부여받은 캐릭터의 시간을 연기한 CIX는 음악 안에 서사를 담아냈다.

이렇듯 CIX의 앨범은 듣는 재미에 이어 보는 재미까지 갖추고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넘어서는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로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될 때마다 연일 회자되고 있다.

몰입도를 높이는 CIX 멤버들의 수준급 연기도 한몫한다. 첫 연기 도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이들은 아이돌 CIX로서 단순 멋을 뽐내는 것이 아닌, 멤버들 각자 캐릭터를 부여받아 그에 맞는 수준 높은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 또한 CIX 자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 편의 작품으로 받아들여 관객으로서의 소감과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는 CIX의 데뷔곡인 'Movie Star(무비 스타)'의 타이틀과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이번 앨범 '안녕 낯선시간'은 CG로 시각적인 특수효과를 더해 퀄리티를 높였다. CIX의 M/V는 'Music Video'가 아닌 'Movie Video'로 견줄만 하다. 학교를 배경으로 시작해 지옥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가미하여 자신들만의 스토리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CIX의 마지막 이야기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