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1박 2일 시즌4> 영상 캡처
사진 제공: KBS 2TV <1박 2일 시즌4> 영상 캡처

'1박 2일' 여섯 멤버들이 시청자들에게 특산물을 선물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쳐 빅 재미를 선사했다.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시청률 1부 7.7%, 2부 10.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로데오 게임에서 문세윤이 고리 3개를 받아내며 최저 기록을 경신해 '밥도둑 팀(연정훈, 김종민)'이 승리를 거머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일요일 밤 유쾌한 웃음을 책임졌다. 

어제 방송에서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하는 '특산물 삼국지 진상이오~(이하 특산물 삼국지)' 특집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시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시청자 문자 투표를 진행하며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은 응원하는 팀을 문자로 투표, 최종 우승 팀을 응원한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해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여섯 남자들은 게임 시작에 앞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호라비 팀(김선호, 라비)', 밥도둑 팀(연정훈, 김종민)', '철세 팀(문세윤, 딘딘)'으로 나뉘어 최종 우승을 향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첫 번째 게임에 나선 멤버들은 온몸을 날리는 열정을 선보였다. 문세윤과 딘딘은 중요 부위를 조심해야 하는 스릴 넘치는 게임을 선보이기도. 뿐만 아니라 거듭되는 실패에 지친 여섯 남자는 미션 성공을 위해 팀을 떠나 하나가 되어 온갖 반칙을 선사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퀴즈 미션에서는 김종민의 간헐적 천재 모멘트가 빛을 발했다. '특산물 삼국지' 지도가 등장했을 때부터 '1박 2일' 13년 차답게 줄줄 특산물을 읊던 김종민은 퀴즈 미션 우승을 거머쥐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로데오 미션에서도 김종민의 활약은 빛을 발하며 예능 천재의 저력을 입증했다. 로데오 기계에서 링을 받아야 하는 미션, 김종민은 시작 몇 초 만에 "잠깐 너무 빨라! 쥐 났어!"를 연발하며 허무하게 탈락해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 위를 기어 다니며 떨어진 링을 열심히 줍는 수고를 보였지만 가차 없는 멤버들의 반응에 머쓱해하는 미(美)친 예능감을 뽐냈다. 

'예.뽀' 김선호 역시 뻔뻔한 꼼수로 진정한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게임 후 몸에 지닌 링을 본 제작진이 양심 고백의 기회를 주자 "빼주세요! 한 4개 뺄까요?"라고 당당하게 말한 것. 이를 들은 문세윤은 멱살을 잡으며 "야 이 자식아. 정말 이렇게 예능 잘 배울 거야?"라고 예능감을 칭찬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렇듯 '1박 2일'은 몸을 사리지 않는 멤버들의 활약과 갈수록 무르익는 멤버들 간의 케미로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어려운 시기에 농민들 시름 덜어주려고 특산물 홍보하는 '1박 2일' 최고다", "역시 웃음 맛집ㅋㅋ 이번 주도 꿀잼", "문자 투표 하고 왔다! 한우 주세요!", "김종민 진짜 천재 맞나봐...", "최종 우승 팀 누가 될지 궁금하다" 등 문자 투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숨 쉴 새 없는 게임과 여섯 남자의 불타는 승부욕, 빛나는 예능감으로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꽉 채운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