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방송 캡처
사진 =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방송 캡처

밴드 퍼플레인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이나우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부산을 물들였다.

이나우는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출연해 부산에서 클래식 컬래버 버스킹을 펼쳤다.

이날 이나우는 첼리스트 홍진호와 헨리, 하림, 소향과 함께 버스킹에 임했다. 그는 헨리, 홍진호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He's A Pirate'를 연주했다.

헨리는 "처음엔 심플하지만 '미쳐주세요'라고 주문했다. 그 자리에서 바로 해서 너무 대단했다"며 이나우와의 호흡을 만족해했다.

또 이나우는 홍진호와 함께 작곡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미션' 삽입곡 'Gabriel's Oboe'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나우는 하림이 부르는 비틀스의 'Yesterday', 소향의 '바람의 노래'를 연주하며 크로스오버 버스킹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

이어진 저녁 버스킹에서도 이나우는 헨리, 홍진호와 영화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 카밀라 카베요의 'Havana'의 클래식 버전을 연주했다. 또한 낮에 선보였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OST 무대를 한 번 더 펼치며 환상의 컬래버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나우가 소속된 밴드 퍼플레인은 JTBC '슈퍼밴드' TOP3 출신으로, 지난 6월 1st EP '작품번호 1번(Op. 01)'을 발매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3D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라이브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