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
사진 = KBS 제공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발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UN산하 국제기구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KBS가 공동 주최한 코로나19 극복 클래식 희망 프로젝트인 '우리, 다시 : Hope from Korea'(호프 프롬 코리아)(이하 '우리, 다시')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KBS는 6일 "'우리, 다시'는 대한민국 국보급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주축이 되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떠오르는 신예 비올리스트 이은빈, 세계가 극찬한 첼리스트 문태국, 아시아 최고의 더블베이시스트 김남균, 유럽이 열광한 여성 현악 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천상의 하모니 소프라노 홍혜란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0명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모두가 흔쾌히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어려움에 처한 많은 국가들에게 클래식 음악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티스트들은 서울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남, 세종, 경북, 제주 등 6개 지역 10명소에서 코로나19로 멈춰버린 대한민국 공간에 직접 찾아가 위로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다시' 출연진인 백건우를 비롯해 임지영, 문태국, 홍혜란 등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백건우는 영상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신 같은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한 뒤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우리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으며 전율을 자아내는 연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외의 아티스트들 역시 뛰어난 연주와 노래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압도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세계적 거장 백건우 피아니스트부터 한 자리에 만나 볼 수 없는 세계가 주목하는 특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우리, 다시'는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 '우리, 다시'는 오는 11일(토) 오후 5시 30분 KBS 1TV, KBS WORLD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20개국에 동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