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2020 인제단오장사씨름대회 포스터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2020 인제단오장사씨름대회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씨름이 5개월 만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씨름협회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20 인제 단오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1월 22∼27일 열린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이후 5개월 만에 열리는 씨름대회다.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인만큼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심판은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비말이 튀지 않는 전자 호루라기를 사용하는 등 방역 대책도 마련됐다.

선수들도 경기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끼고 최소 1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남자부 금강장사(90㎏ 이하) 예선이 열리고, 27일 금강장사 결정전, 28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이어진다.

29일에는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30일에는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씨름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되며 27∼28일은 KBS에서,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스포츠 채널 KBSN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