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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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주말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가 방영 5주 만에 시청률 5%를 넘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방송된 '바람과 구름과 비' 8회 시청률은 5.384%(유료 가구)로 집계됐다.

2018년 방송된 '대군'과 작년 종영한 '간택'이 각각 마지막 회에서 5.6%, 6.3% 시청률로 TV조선 드라마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으나, 한창 방영 중에 5%대에 진입한 것은 '바람과 구름과 비'가 처음이다.

현재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바람과 구름과 비'는 TV조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조선 말기 격동의 시대, 욕망으로 가득한 인물들이 왕좌를 두고 암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전날 방송에선 역술가 최천중(박시후 분)이 자신을 죽이려는 이하응(전광렬)의 위협 속에 옹주 이봉련(고성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분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도 정작 이하응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철종에게 그를 살려달라고 읍소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3.9%-28.7%, tvN '화양연화'는 4.8%(유료 가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