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향 제,서울시향 강은경 대표이사(좌), SM 이성수 대표이사(우)
[사진]서울시향 제,서울시향 강은경 대표이사(좌), SM 이성수 대표이사(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K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향이 K팝 연주곡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장르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M 소속 가수들의 발표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인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향은 다음 달 초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인 SM스테이션을 통해 연주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향 관계자는 "연주 곡명은 음원 공개 당일 공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은 2016년부터 SM스테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곡을 발표해 왔다. SM은 향후 클래식 레이블 'SM Classics'(SM 클래식스)를 설립해 클래식 장르까지 확장된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M 클래식 레이블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돕는 에이전시 개념으로 운영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M은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음반 기획·발매, 공연 등을 진행할 것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