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대니얼스 단장은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추신수(38)의 재계약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니얼스 단장은 19일(미국시간) 공개된 현지 매체들과 컨퍼런스 콜에서 추신수 등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과 계약 연장 가능성을 묻는 말에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직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지금 이 문제에 집중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약 1천595억원)에 대형계약을 했다.

계약은 2020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엔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대니얼스 단장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들의 연봉 재협상 논의에 관해 "잘 해결될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