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설국열차'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시리즈로 만든 '설국열차'가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 작품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지구에서 마지막 기회인 열차에 탑승한 이들이 겪는 계급 투쟁과 사회적 불평등, 생존에 관한 이야기를 총 10개 에피소드로 확장해 그렸다.

열차 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중심축이다.

'알리타:배틀 엔젤'의 제니퍼 코넬리가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칸 출신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측은 "배경이나 계급사회 등 설정은 영화와 동일하지만, 주요 캐릭터나 드라마는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했다.

봉 감독과 영화 '설국열차' 제작자인 모호필름 대표 박찬욱 감독은 시리즈물 제작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