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의 봄을 닮은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더스타 매거진 5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에이프릴은 'Spring of APRIL'을 주제로 싱그러운 비주얼을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에이프릴은 멋스러운 가죽 소파에서 수트와 레이스 블라우스, 플라워 원피스 등으로 올봄 활용하기 좋은 데일리 패션을 완성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에이프릴은 "소파 위에서 포즈하니 너무 편해서 촬영인 것도 잊을 만큼 즐거웠다. 우리끼리 재밌게 노는 느낌이었다"라며 "오랜만에 <더스타>와 함께한 화보 촬영이 새로웠다. 또 만나고 싶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에이프릴. 새 앨범에 대해 진솔은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자'라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 '라라리라라'를 통해 모두에게 우리의 힐링 에너지를 가득 전하겠다"라고 했고, 채경은 "항상 요정 같던 콘셉트에서 훨씬 다양해졌다. 하나의 콘셉트에 치우치지 않고 무대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최근 연기자와 MC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이나은. 가장 무대가 그리웠던 순간을 묻자 "나에게 무대란 늘 그리운 곳이다. 무대만 올라가면 진짜 신나고 행복하다"라며 "아직 무대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후 지금까지 에이프릴의 활동을 돌아보면 어땠는지를 묻자 예나는 "분명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활동할 때마다 행복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처음 우리가 세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느껴 그런 것 같다"라고. 채경은 "같이 있는 시간이 이제는 당연하게 여겨져 몰랐는데 지금 이 시간이 사라지게 된다면 마음이 너무 속상하고 아플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즐기려 한다"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부터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진솔은 "사람들의 시선이 겉으로 보이는 것에 집중돼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내가 연예인이라고 매번 사랑해달라고 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화려하게 보이는 이 직업을 선택한 건 나 자신이다. 덕분에 팬들의 사랑까지 받고 있다. 이제 그 부담감을 좀 내려놓은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10년 뒤 에이프릴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우리 그룹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돈독해질 거라는 확신이 든다. 아마 그때도 지금처럼 꺄르르 웃으며 지낼 것 같다. 에이프릴 이름으로 계속 앨범을 내는 것이 소원이자 바람이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에이프릴의 봄날처럼 화사한 패션 화보는 더스타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더스타'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