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김재경을 필두로 윤유선, 허정민, 진예솔까지 최종 캐스팅을 확정한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이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한 남자 승현과 그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의 특별하고 가슴 따뜻한 감성 멜로 영화다.

김동준과 김재경이 애틋한 사랑의 남녀로 호흡을 맞춘다. 브라운관과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중인 김동준이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 승현 역을 맡았다. 알츠하이머 판정에도 불구하고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적인 면모로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MBC 드라마 '배드파파' 등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김재경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마지막까지 기억되고 싶은 여자 지아 역을 맡았다.

지아는 시한부 인생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씩씩하게 웃어 보일 수 있는 인물로, 김재경만의 성숙해진 연기를 또 다른 색깔로 보여줄 예정이다.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딸 지아를 알뜰살뜰 키워낸 엄마 경숙 역에 윤유선이 캐스팅됐다. 윤유선이 맡은 경숙은 인자하면서도 사려 깊은 엄마로 때로는 친구처럼 친밀한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허정민, 진예솔 등이 합류해 '간이역'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허정민은 동찬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그리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진예솔은 누구보다 친구의 행복을 바라는 '혜선'으로 분해, 또 다른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간이역'의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뿐만 아니라 광고까지 섭렵하며 탁월한 감각을 입증했다. 김정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이번 작품은 뛰어난 통찰력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연출로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간이역'의 주역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김재경, 김동준은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열심히 촬영해 관객들에게 얼른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으며 김정민 감독은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호흡을 맞출 생각에 기대가 된다.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화 '간이역'은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유한회사 간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