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정해지 감독 연출작 '수라'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정해지 감독 연출작 '수라'

정해지 감독이 연출한 '수라'가 세계 4대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두 곳인 안시와 자그레브 애니영화제 학생 경쟁 부문에 동시 초청됐다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라'는 정 감독이 한예종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미성년자의 임신과 낙태 과정을 그렸다.

한예종 출신 한수빈 감독이 연출한 '노지아'(NAUSEA)도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학생 경쟁 부문에 올랐다. 소화기관에 침입한 천사 큐피 인형과 소화기관의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안시애니영화제는 매월 6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안시에서 열리는 문화축제로, 애니메이션 분야의 '칸 영화제'로 불린다.

올해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탓에 현재로선 온라인 개최가 유력하다고 한예종은 전했다.

자그레브 영화제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6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