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치켜세우며 뜨거운 해외 반응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손미나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가 후엔 페루와 멕시코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등 각 매체와 전화 통화로 인터뷰 시간과 내용 조율을 하고 나니 지금이다. 갑자기 제 서재가 국제 방송 스튜디오가 됐다. 사실 이건 정말 놀라운 변화다"며 달라진 미디어 환경 변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페루 방송국 작가와 통화를 해보니 우리나라 관련 소식을 그쪽에선 거의 모르고 있는데 제 얘기를 듣더니 반색을 하며 꼭 인터뷰를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신 것도 고맙고 보람도 있지만 글쓰기에 집중하기 위해, 또 제가 방역 전문가도 아니니 분수를 지키기 위해 멕시코 방송을 끝으로 그만 하려했다. 그런데 산소 호흡기, 앰블란스도 턱없이 부족한 현실 속에 대부분이 일용직이라 이미 굶어죽는 이들이 나온다는 중남미 국가들에서 제가 전하는 작은 소식이 힘이 되고 도움이 된다는데 차마 거절을 못 하겠다"고 새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너무 훌륭하게 대처한 덕에 이런 기회가 생긴 것이니 일단 열심히 힘닿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미나는 스페인의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소개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