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 제공
[사진]플레디스 제공

걸그룹 아이오아이·프리스틴 출신 주결경(22)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해 법적 분쟁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 김문희 변호사는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주결경은 지난해 9월 초 플레디스에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계약 해지 통보서를 보내왔다.

김 변호사는 "아무런 근거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라며 "(주결경이) 플레디스 및 (중국 매니지먼트사) 성찬성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주결경이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드라마·예능·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 연예 활동을 했다며 "플레디스로서는 소송을 통해 주결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매니지먼트사 성찬성세도 중국 내에서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상태라고 김 변호사는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디스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출신인 주결경은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데뷔조 아이오아이로 활동했으며, 이듬해 플레디스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정식 데뷔했다.

프리스틴은 지난해 해체했으며 주결경은 중국 예능 '우상연습생', 드라마 '대당여법의' 출연 등 최근 중국 활동에 집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