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휘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곧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휘성에 대해) 아직 소환해 진술을 듣는 증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사 내용에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군인 신분이었던 휘성은 2011년 초부터 서울 강남과 종로 일대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군검찰 조사를 대상이 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휘성은 허리디스크, 원형탈모 등의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통증 완화를 위해 정상적인 절차로 투약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해 12월 대둔근 파열, 무릎에 물차는 증상 등을 호소하며 연말 전국투어를 모두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