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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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에서 오스카 특수를 누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영화 예매사이트 '판당고'(Fandango)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기생충' 상영관 수가 2천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면서 티켓 예매도 지난주 대비 443%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생충'은 판당고의 예매 순위 3위에 오른 상태다.

판당고 에디터 에릭 데이비스는 "아직 '기생충'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집이나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를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이미 영화를 본 팬들도 봉준호 감독의 '걸작'을 꼼꼼히 뜯어보기 위해 재관람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스트리밍에서도 '기생충' 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