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BBC 선정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베스트 11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BBC 선정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베스트 1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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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쐐기골을 꽂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지난 2일(미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가스 크룩의 이주의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공격수 부문에 포함했다.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정한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리버풀)와 함께 최전방 스리톱의 한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은 이날 맨시티를 상대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탕기 은돔벨레가 찔러준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호골(정규리그 7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FA컵 1골)을 기록했다.

BBC의 크룩 해설위원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원하던 것이 있다면 바로 이날의 득점"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으로 토트넘은 최전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그럼 상황에서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뛰어들었고, 노력에 걸맞은 득점을 뽑아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