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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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출신 김재중(33)이 아르헨티나로 훌쩍 떠난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국적인 여행지에서 그는 낯선 동행들과 함께한다.

오는 8일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되는 '트래블 버디즈'는 김재중이 '동행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아르헨티나 현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재중은 방송을 통해 '연예인 김재중' 아닌 '인간 김재중'으로서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 3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트래블 버디즈' 제작보고회에서 "데뷔 17년 만에 첫 단독 예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혼자 여행'도 생애 처음이다"라며 "과연 나 혼자서 가능할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행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다들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 용기를 내 여행을 다니더라. 생각하는 깊이에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몇몇 동행과는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했다.

김재중은 이번 예능 촬영으로 자신의 과거도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반성의 계기가 되기도 했고, 앞으로 장래에 큰 변화와 영향을 줄 수도 있었던 좋은 여행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최근 아르헨티나로 향한 여행 예능으로는 JTBC의 '트래블러'가 있다. 김재중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트래블러'를 촬영 중인 배우 강하늘(30)과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며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강하늘이) 살이 엄청나게 타고 현지인처럼 변해 있었다. 처음엔 못 알아봤다"며 "조언을 달라고 하니 모든 걸 내려놓고 나 자신을 현지화하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트래블 버디즈'는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 처음 방송되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