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아이콘(iKON) 미니 3집 포스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아이콘(iKON) 미니 3집 포스터

보이그룹 아이콘(iKON) 새 앨범에 지난해 탈퇴한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작업에 참여한 곡들이 수정돼 담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비아이의 단독 작곡이 아니라 YG의 내부 작곡진들과 함께 작업한 공동 작품이라는 점, 준비 기간 아이콘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든 곡이라는 점에서 수정해서 사용하기로 했다"며 이런 사실을 알렸다.

YG에 따르면 내달 공개되는 아이콘 새 미니앨범은 애초 지난해 초 녹음을 마치고 같은 해 중순 발매를 목표로 했지만,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비아이가 갑작스럽게 탈퇴하며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

YG는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고민했다며 "비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들을 모두 배제하고 신곡들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는 방법을 고민했지만, 아이콘의 공백이 너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곡에 녹음된 비아이의 랩 파트 등은 수정을 거쳐 모두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YG는 새 앨범에 다른 멤버의 신곡을 추가했다고도 덧붙였다.

YG는 "비아이는 물론 리더를 잃은 6명의 아이콘 멤버들이 그동안 팬들에게 표현하지 못한 미안함과 죄송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들을 잘 관리하지 못한 회사 역시 팬 여러분들에게 말로 다 하기 어려운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뒤늦은 후회이지만 남은 6인의 아이콘 멤버들을 지켜내기 위해 YG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콘은 2018년 '사랑을 했다' 등이 크게 히트하며 사랑받았지만, 팀의 음악 창작을 주도하던 비아이가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지난해 중순 탈퇴하면서 타격을 봤다.

이들은 팀 재편 후 첫 신보인 미니 3집 '아이 디사이드'(i DECIDE)를 내달 6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