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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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도쿄올림픽 세계 단체예선전 여자탁구 남북 대결에서 남측에 승리한 사실을 지난 27일 보도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2020년 국제탁구연맹 단체종목올림픽 참가 자격 경기 대회에 참가한 공화국의 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변송경 선수들이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하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특히 "우리 팀과 남조선팀 사이의 경기가 23일에 있었다"며 "우리 선수들은 복식경기와 단식경기들에서 팀의 전술적 의도를 잘 살려 남조선팀을 3:1로 타승함으로써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르투갈에서 22일부터 시작된 이번 경기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인디아, 스웨덴, 중국 홍콩을 비롯한 30여개 나라와 지역의 우수한 남, 여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자격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북 대결전은 16강 경기였으며, 남한팀은 북한에 패한 뒤 패자 부활전에서 3연승을 해 27일 올림픽 단체전의 마지막 출전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