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작가조합상 각본상 후보에도 올라

KSTARS 기사입력 2020.01.08 03:07 PM
[사진]연합뉴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받은 '기생충' 감독·출연진
[사진]연합뉴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받은 '기생충' 감독·출연진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를 손에 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 작가조합상(Writers Guild Awards·WGA)도 노린다.

USA투데이는 '기생충'이 '1917',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북스마트' 등과 함께 작가조합상 각본상 후보로 지명됐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색상 후보에는 '조커', '아이리시맨', '조조 래밋', '작은 아씨들',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가 올랐다.

이들 중 '기생충'(외국어영화상)과 '1917'(극영화부문 작품상·감독상), '조커'(극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결혼 이야기'(영화부문 여우조연상)는 지난 5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수상작이다.

신문은 '기생충'을 앞세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샘 멘데스의 '1917', 토드 필립스의 '조커'가 골든글로브 수상의 여세를 몰아 작가조합상 후보로 지명됐다"고 전했다.

골든글로브 수상작 중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석권한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는 작가조합상 후보에서 빠졌다. 이 영화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작가조합 가입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올해 72회를 맞는 미국 작가조합상은 각본상, 각색상, 다큐멘터리 각본상 등 3개 분야만 시상한다.

194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항해 당시 영화작가조합이 각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가들만의 시상식을 제정한 게 효시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1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던 캘리포니아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50개 가까운 트로피를 해외에서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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