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모두 내려놓고 싶었지만…군 생활 덕분에 일상 소중함 깨달아" 자필편지

KSTARS 기사입력 2020.01.03 04:41 PM
[사진]하이라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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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육군 현역 복무 중인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새해를 맞아 자필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일 하이라이트 공식 SNS에는 "매사에 감사해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병장 윤두준님의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가 도착했다"며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병장 윤두준은 "저의 근황을 자주 전달해드리고 싶지만 군인 신분인 지금으로서 너무나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점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윤두준은 "작년 이맘때쯤 어떻게 2019년을 보내야 하나 막막하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었는데 어느덧 SF 영화에서나 나오던 2020년이 와버렸다"며 "아직 너무나 젊은 나이지만 같이 생활하는 전우들이 저보다 한참 동생이다 보니 지나가는 세월이 야속하다"고 새해 첫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2019년은 개인적으로도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다"는 윤두준은 "살아가면서 부모님의 건강을 이토록 기원한적도,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길 기도한 적도 없었다"며 "이 길에 들어선 후로 처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었었고 여러 가지 감정들이 저를 마구마구 스쳐가는 조금은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윤두준은 "하지만 이 곳에서의 생활덕분에 나와 나의 모든 것들을 되돌아보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며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이 저한텐 과분하다는 것을, 또 다시 한번 매사에 감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돌아봤다.

전역까지 100일 정도가 남은 윤두준은 "저의 행복보다 여러분들의 행복을 먼저 챙기는 조금은 이기적인 여러분들이 되길 응원한다"며 끝맺음을 했다.

윤두준은 2018년 8월 24일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복무 중이다. 군 복무 중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인정받아 상병으로 3개월 조기 진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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