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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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2010년대 최고의 골을 뽑는 토트넘 자체 투표에서 가장 많은 4골을 후보로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29일(미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2019년 최고의 골' 투표를 벌이는 중이다. 투표는 구단이 자체 선정한 25개 후보 골 가운데 팬이 하나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트넘 팬들을 가장 많이 들썩이게 한 25개의 골 가운데 손흥민은 팀의 간판답게 가장 많은 4개의 골을 후보로 올렸다.

지난 7일 번리전에서 넣은 '70여m 질주 슈퍼골'을 비롯해 지난 시즌 첼시전에서의 '50m 질주 골', 2017-2018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전 중거리 골과 웨스트햄전 '25m 벼락 골'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면서 1천5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토트넘에 안겼던 개러스 베일이 4개의 골을 후보로 올려 손흥민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는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는 각각 2골, 3골이 후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