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블랙독' 포스터
[사진]tvN '블랙독' 포스터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이 방송되어 눈길을 끌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내며 완벽하게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황준혁PD는 "학원물이라기보다는 직업물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본다. '블랙독'은 학생이 아닌 선생님에 대한 얘기를 다룬다. 실제로 선생님을 취재해봤더니 알고있는 것보다 인간적이더라. 기존에 학부형이나 학생의 관점으로 선생님을 바라봤다면 이 드라마를 통해서 선생님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뷰티인사이드'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흥행퀸' 서현진과 대체 불가 배우 라미란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등 출연작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힌 '완소'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서현진은 사립학교라는 치열한 전쟁터에 내던져진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역을 맡았다.

'부암동 복수자들', '응답하라 1998', '막돼먹은 영애씨', '우리가 만난 기적' 등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독보적 연기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온 라미란은 소문난 워커홀릭 진로진학부 부장 '박성순' 역을 맡았다.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