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제공, 보이스퀸
[사진]MBN 제공, 보이스퀸

'2019년형 주부가요열창'을 표방한 MBN 주부 대상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퀸'이 첫 방송부터 5%대 시청률을 넘기며 '대박'을 냈다.

지난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8분부터 다음 날 0시 8분까지 방송한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1회 시청률은 5.302%(유료가구)였다. MBN 역대 첫 방송 사상 최고 성적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최성은, 박연희, 김은주 등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참가자들과 윤은아, 정은주, 이주리 등 가수 출신, 그리고 송가인 친구 소리꾼 이미리, 강렬한 라이브의 박은정, 63세 참가자 전영분, 개그우먼 정재윤, 새색시 조엘라 등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또 가족에 헌신한 고나겸, 암 투병 중인 배덕순, 효심 가득한 강유진 등의 애달픈 사연과 진솔한 고백은 드라마 요소도 확보하며 MBN 기존 시청 타깃에 적중했다.

가창력과 극적인 요소를 함께 지닌 '보이스퀸'이 '미스트롯'의 열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보이스퀸'의 등장으로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의 일부 타격도 있었다. 특히 다른 종편 중 TV조선 '연애의 맛3'는 전날 4회에서 3.677% 시청률을 보이며 1~3회에서 유지한 4% 벽이 무너졌다. JTBC '괴팍한 5형제'도 0.650%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