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사진]KBS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국민가수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38)이 내년 1월 계획한 결혼식을 5월로 연기했다.

장지연씨 부친인 원로 작곡가 장욱조 목사는 2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1월은) 춥기도 하고, 보다 많은 분께 오픈하기 위해서 5월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건모·장지연 예비 부부는 당초 내년 1월 30일 양가 50명씩을 초대해 '스몰웨딩'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다는 주변 요청이 많았다고 장 목사는 전했다. 그는 "식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말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김건모와 예비 신부 장지연, 유명 작곡가로 활동한 장인 장욱조 목사가 모두 '뮤지션'이라는 공통분모라는 점도 주목받았다.

김건모는 장욱조 목사의 히트곡 '왜 몰랐을까'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며, 신곡도 함께 의논하고 있다고 장 목사는 전했다. 장 목사가 작사·작곡한 '왜 몰랐을까'는 그가 활동하던 그룹 '장욱조와 고인돌'이 1979년 발표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