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27)가 다음 달 초 싱글을 발매한다. 최근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두 번째 싱글 레코드다.

엠버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11월 첫 주에 다음 싱글 '아더 피플'(Other People)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에는 '투어 X'(Tour X)를 제목으로 투어도 한다고 전했다. 엠버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투어 X'는 내년 1∼2월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뉴욕,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여러 도시를 돌며 진행된다.

그는 "최근 일정 지연과 내 SNS에서 야기됐을지도 모르는 혼란에 사과하고 싶다"며 "인내심을 갖고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도 했다.

엠버는 에프엑스에서 함께 활동했던 설리가 지난 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트위터에 "최근 있었던 일들로 인해 앞으로 예정된 활동을 보류하려 한다.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적은 바 있다.

대만계 미국인인 엠버는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에프엑스는 신선한 구성의 히트곡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지만 2015년 설리가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고, 그해 10월 앨범 '포 월즈'(4 Walls)를 낸 뒤에는 공백기를 보냈다.

엠버는 지난달 SM을 떠나 미국 매니지먼트사 '스틸울 엔터테인먼트'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 둥지를 틀고 싱글 앨범 'X Part 1'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