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 EMG 제공, 이준영
[사진]NH EMG 제공, 이준영

KBS도 JTBC, SBS에 이어 금토드라마 전쟁에 합류한다.

KBS는 내년 3월 태권도를 소재로 한 금토극 '나래, 박차오르다'(가제)를 편성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작품은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를 주인공으로 한 코믹 액션극이다.

드라마 '퍼퓸'의 최현옥 작가, '프로듀사'의 심재현 PD, 영화 '악녀'의 박정훈 촬영감독이 제작진으로 나서며 주연배우로는 그룹 유키스의 멤버이자 한창 연기 활동 중인 이준영이 발탁됐다.

한편, KBS 금토극 신설로 지상파 내 대결 구도도 이뤄지게 됐다.

특히 SBS TV의 경우 평일 미니시리즈를 쉬면서까지 '열혈사제', '의사요한', '배가본드' 등 굵직한 작품들을 금토극으로 편성하며 해당 시간대에 '올인'하는 상황이다. JTBC 역시 'SKY 캐슬' 등 굵직한 작품들이 모두 금토극에서 탄생했다.

시대 변화에 맞물린 시청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편성 전략을 선택한 방송사들이 각각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