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우승 쾌거…한국 선수로는 7년만

KSTARS 기사입력 2019.09.08 09:50 PM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SNS 캡처, 연기하는 이해인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SNS 캡처, 연기하는 이해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인은 지난 6일(미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13점, 예술점수(PCS) 60.57점, 총점 130.70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6.93점을 합해 최종 총점 197.63점으로 러시아의 다리아 우사체바(194.40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2012년 9월 김해진(은퇴) 이후 7년 만이다.

아울러 이해인은 김연아(은퇴·228.56점), 최다빈(고려대·199.26점), 김예림(수리고·196.34점), 임은수(신현고·205.57점), 위서영(도장중·191.07점) 이후 6번째로 ISU 공인대회에서 190점 이상을 기록했다.

ISU 채점 기준이 바뀐 지난 시즌 이후부터 한국 여자 선수 중에서는 임은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는 주니어 그랑프리 한국 여자 싱글 최고점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9월 5차 대회에서 김예림이 얻은 196.34점이다.

그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파이어댄스'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성공했고,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했다.

비점프 연기 요소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1.1배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도 연기는 완벽했다.

그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트리플 살코를 실수 없이 연기했다.

이해인은 레이백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3), 체인지풋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그는 경기 후 소속사를 통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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