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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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는 오는 11월 방송할 새 주말극 '두 번은 없다' 주연으로 배우 윤여정이 나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윤여정은 이 작품으로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해방 전 개업해 현재까지 낙원여인숙을 운영하는 CEO 복막례 여사로 분한다. 다달이 월세를 받으며 일명 '달방'으로 운영하는 '낙원여인숙'에서 복막례는 경비원이자 종업원, 요리사이자 청소부, 사감이자 인생 상담사까지 일연 다역을 한다.

꼬장꼬장한 성격에 막무가내 다혈질 기질까지 갖췄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리며 속이 깊어 복잡다단한 인생사를 가진 투숙객들의 대모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인물이다.

극본은 '백 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작품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준 구현숙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오자룡이 간다', '소원을 말해봐'의 최원석 PD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