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SA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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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6-7로 끌려가던 8회 말 2사 3루, 상대 우완 불펜 얀센 로블레스의 시속 158㎞ 빠른 공을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48번째 타점이다.

추신수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1호 도루도 성공했다.

추신수 21일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2일에도 고전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패트릭 산도발의 시속 151㎞ 빠른 공에 눌려 2루 땅볼에 그쳤다. 3회에도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에는 타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4-2로 앞선 4회 1사 1, 2루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가 이중 도루를 성공해 1사 2, 3루가 돼 병살 부담도 줄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상대 좌완 불펜 미겔 델 포조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추신수는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동점타를 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추신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텍사스는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점수를 뽑았다.

첫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우완 트레버 케이힐의 연이은 폭투로 2루와 3루를 차례대로 밟았다. 헌터 펜스는 무사 3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경기를 끝냈다.

텍사스는 8-7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450타수 121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출루율도 0.374에서 0.373으로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