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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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의 뜨거웠던 타격감이 하루 만에 식었다.

최지만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 말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59(306타수 79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결승 홈런 포함, 장타만 3방을 터트리며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주전 경쟁 속에 슬럼프에 빠진 상황에서 부진 탈출의 신호탄으로 보였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 초 토미 팸의 투런홈런 이후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칼 퀀트릴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초 2사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잡힌 최지만은 6회 초 1사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공수 교대 후 야수와 투수를 모두 바꾸는 더블 스위치를 통해 우타자 헤수스 아길라와 교체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샌디에이고에 2-7로 패해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샌디에이고 신인 루이스 우리아스는 2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활약으로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