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9월 공연 7분만에 매진…다시 상표권 잡음

KSTARS 기사입력 2019.07.03 12:29 PM
[사진]솔트이노베이션 제공
[사진]솔트이노베이션 제공

그룹 H.O.T.가 9월 20~22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여는 '2019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2019 High-five Of Teenagers) 공연이 예매 시작 7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2일 공연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옥션티켓에서 판매한 이 공연 티켓은 7분 만에 전석이 팔려나갔다.

솔트이노베이션은 "옥션티켓에 15만명이 동시 접속했으며, 평균 대기인원이 5만명을 넘겨 1년 전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을 재현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또다시 H.O.T. 상표권을 둘러싼 잡음이 터져 나왔다.

솔트이노베이션은 지난해 H.O.T. 상표권을 가진 김경욱 씨와 상표권 사용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팀명 대신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로 표기해 공연을 진행했다.

김씨는 1990년대 SM엔터테인먼트에서 H.O.T.를 키워낸 연예기획자로 2001~2004년 SM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지난해 말부터 H.O.T. 측과 분쟁 중인 김씨는 9월 공연과 관련해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솔트이노베이션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처럼 9월 공연에서도 "분쟁이 있는 상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씨가 지난해 9월에서야 상표 등록을 진행한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는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해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특허청은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에 대한 상표 등록 출원이 그룹 멤버들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등록 거절을 했다"며 "특허청은 멤버들 개개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콘서트 개최를 방해한다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1996년 데뷔해 2001년 해체한 H.O.T.는 지난해 2월 MBC TV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재결합해 공연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이후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그해 10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해체 17년 만의 콘서트를 열어 이틀간 10만 관객을 모았다.

Copyrights ⓒ KSTARS<저작권자 © K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