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화면 캡처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집사부일체’사부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3일 SBS '집사부일체‘에선 글로벌특집으로 세계적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사부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진짜 베르베르가 출연하는 것이 맞느냐며 놀라워했다. 이상윤은 “내가 학창시절부터 유명한 작가였다”라고 말했고 육성재는 “어머니가 열성팬이다”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불어 인사말을 찾았고 이상윤은 20년 전에 제 2외국어로 불어를 배웠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서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통역은 없다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멘붕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번역 프로그램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홀로 한옥에서 타이프를 치고 있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다가간 멤버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로 멤버들과 인사했다. 멤버들은 무한 감격하는 모습으로 그와의 만남에 대한 떨림을 드러냈다. 그러나 번역기로 외운 불어가 바닥나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르나르는 “저는 매일아침 일어나 4시간 동안 글을 쓴다. 글쓰기는 스포츠와 같다. 규칙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라고 몸짓을 섞어 말했고 멤버들은 이를 간신히 알아듣는 모습을 보였다.

베르나르는 “저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 그러나 한국말은 복잡하다. 제가 아는 한국말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동생 나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통역을 할수 있는 프랑스인 동생을 불렀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구세주를 만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베르나르가 ‘동생나와’라고 외치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이 통역 겸 일일제자로 출연했다.

육성재는 베르나르가 생각하는 한국인의 매력에 대해 물었고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놀라웠다. 세계 적으로 교육 효과가 가장 좋은 나라 같다. 한국 청소년들은 꾸준히 책을 읽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한국을 배경으로 소설을 쓸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네.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양세형과 이승기는 서로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