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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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미팅을 기해 서울은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BTS 팬미팅에 맞춰 오는 21∼23일 오후 8시 서울의 랜드마크 시설물을 보라색 조명으로 장식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BTS 팬미팅은 22일과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시는 팬미팅 시간에 서울로 7017, 동호대교, 한남대교, 시청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에 보라색 조명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BTS가 서울 명예 관광홍보대사로 활동 중임을 알리고 이들의 팬클럽인 '아미' 세계 회원들을 상대로 서울 관광을 홍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번 주말 팬미팅 종료 시간대인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지하철 9호선과 잠실 일대 시내버스 운행을 늘릴 방침이다.

앞서 BTS가 부산과 미국 뉴욕을 찾았을 때 각 도시의 상징인 부산항대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의 조명이 보라색으로 연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