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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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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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영화 '승리호'(가제)에 함께 탑승한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승리호' 캐스팅을 확정 짓고 다음 달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승리호'(조성희 감독)는 한국영화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블록버스터다. 송중기는 돈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아 '군함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늑대소년'(2012) 조성희 감독과는 7년 만의 재회다. 조 감독은 '승리호' 구상에 10년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승리호를 이끄는 선장 역은 영화 '아가씨', '리틀 포레스트'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활약하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김태리가 맡았다.

승리호 살림꾼 타이거 빅 역에는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진선규가 캐스팅됐다. 유해진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봇 모션 캡처와 목소리 연기로 승리 호에 합류한다.

제작진은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볼거리와 스토리로 무장한 색다른 SF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