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4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 당시 이금민, 지소연
[사진]연합뉴스, 4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 당시 이금민, 지소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 23명이 확정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 17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파주NFC에 28명이 모여 이날 능곡고와의 연습경기까지 국내 최종훈련을 치른 끝에 23명을 가렸다.

부상으로 15일 퇴소한 미드필더 지선미(구미 스포츠토토), 김윤지(수원도시공사) 외에 전하늘(수원도시공사), 박세라(경주한수원), 전가을(화천KSPO)이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종 23명에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을 필두로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장슬기(현대제철), 이금민(경주한수원)을 비롯한 2010 FIFA 17세 이하(U-17) 우승 멤버 등이 조화를 이뤘다.

윤영글(한수원), 김정미(현대제철)의 연이은 부상 악재 탓에 변수 포지션으로 떠오른 골키퍼로는 강가애(스포츠토토), 정보람(화천KSPO), 김민정(현대제철)이 이름을 올려 주전 경쟁에 나선다.

23명을 확정한 대표팀은 20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출정식을 통해 장도에 나서는 각오를 팬들에게 전한다.

이후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떠나 다음 달 1일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결전지인 프랑스로는 2일 이동해 8일 개최국 프랑스와 대회 공식 개막전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프랑스 외에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경쟁한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직행하며,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도 16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