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SNS
[사진]구하라 SNS

구하라는 1일 오전 자신의 SNS에 쌍꺼풀이 짙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앞서 게재했다가 팬들과 설전이 붙자 지웠던 사진. 사진에서 구하라는 뚜렷한 눈매와 짙은 메이크업으로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쌍꺼풀 수술 왜 했냐고 지적했고 구하라는 “안검하수 한 게 죄입니까?"라며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고 맞대응했다. "눈 안 했을 때가 더 예쁜데"라는 댓글에는 "그렇죠. 그렇게 봐주시면 고맙겠다”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안검하수는 위 또는 아래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눈꺼풀처짐이라고도 부르는데 윗눈꺼풀이 쳐저서 눈을 크게 뜰 수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태어날 때부터 나타나는 선천성 안검하수와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후천성 안검하수의 두 종류로 나뉜다. 구하라는 후천성 안검하수로 눈꺼풀을 집은 걸로 보인다.

이 같은 구하라의 태도를 두고 누리꾼들은 설전을 펼치고 있다. 지나치게 예민하게 대응했다는 지적과 당당하고 똑부러진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같이 쏟아지고 있다. 전 남자 친구와 법정 다툼 중인 터라 좀 더 신중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무례한 질문에 잘 대처했다는 두둔글도 많다.

결국 구하라는 1일 SNS를 통해 "어린 나이 시절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며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다. 오른쪽 눈에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안검하수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며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2008년 걸그룹 카라 멤버로 데뷔한 구하라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동갑내기 전 남자 친구와 폭행 사건에 얽히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구하라는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가용 혐의로 고소했고, 구하라 역시 A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쌍방 법적 대립 중이다.